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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KOBA2010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

공연,전시에 가다

by primeworks 2012. 3. 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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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벌써 20회를 맞는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 KOBA.
방송 영상 분야의 트렌드에 맞춰 진화하고 있는 방송영상관련 장비의 최대 전시회라고 할 수 있죠.

업무상 매년 방문하게 되는데 매번 참여하는 업체가 비슷해서인지
전시되는 장비들에 큰 변화는 없지만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내용이 있으면
그에 맞춰 발빠르게 대응하는 업계의 움직임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의 이슈는 단연 3D였습니다.

영화 아바타의 영향으로 3D 환경에서 찍고 편집하고 송출하는 분야 모두에서
변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전에 먼저 하나, 전시장 입구에서 눈에 띄는 것 발견!
아이폰을 활용한 모바일 프롬프터입니다.



전시 때마다 매번 등장하는 프롬프터인데 하드웨어를 따로 구입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렇게 프롬프터로 활용할 수 있다니 깜찍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네요.

자, 그럼 영상제작환경에 불고 있는 3D의 현주소를 살펴볼까요.



행사장 입구 한 업체의 멀티비전에서 아바타가 상영되고 있네요



3D 영상의 원리는 양쪽 눈의 시각 차에 있다는 거 아시죠?
카메라 두 대로 거리차이를 두어 동시에 촬영하고, 바로 3D로 합성해 모디터에서 보여줌으로써
 촬영과 동시에 모니터를 할 수 있게 했군요.



카메라 두 대를 올려놓고 촬영할 수 있는 트라이포드입니다.
그런데 앞에서 보니까 왠지 익숙한 얼굴.... 앗! 월-E 닮았어요. ^^



지상파 방송사 부스도 3D와 관련된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했더라구요



매년 크로마키를 활용해서 관람객들이 참여해 사진을 찍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
올해는 여기에 3D 기술을 살짝 얹었네요.

 


KBS는 도우미 언니가 진행하는 형태였는데
무한도전 멤버들이 사전에 촬영한 영상에 합성하는 MBC 쪽이 좀더 재미있었어요.

3D 안경이 없으면 제대로 볼 수 없지만
내년 KOBA에서는 안경 없이도 3D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밖에도 현장에서는 다양한 카메라들의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는데요.


미모의 언니들이 늘 등장해서 포즈를 취해주는데
소위 카메라발 잘 받는 언니들의 포즈... 근데 자꾸만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저는 주로 제 관심분야인 방송, 영상장비를 위주로 봤는데요.
29개국 636개 방송, 영상, 음향, 조명기기업체가 참여한 만큼 다양한 장비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매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요, 입장료가 1만원이긴한데
KOBA 웹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으로 사전등록하면 무료로 볼 수 있는 전시회이니까
관심 있으신 분들은 편하게 다녀오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참, 사전등록은 전시회 한 달 전쯤 하시면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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