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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왜 일하는가

책을 말하다

by primeworks 2012. 3. 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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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지금 당신이 일하는 것은
스스로를 단련하고 마음을 갈고 닦으며
삶의 중요한 가치를 발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행위이다. 

아, 이 일은 나와 맞지 않은 것 같아...
나는 일이 힘들어질 때마다 어디론가 도피를 생각하며 마음의 배를 띄우곤 했다.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가... 나는 무엇을 잘하는가...

내 마음속은 하루에도 몇 번씩 배를 띄웠다, 묶었다를 반복하느라 분주했다.

새로울 것 없는 고민에 진저리가 나고
모든 걸 포기한 얼굴로 반복적인 일상을 살던 어느 날... 나는 이 책을 만났다.

왜 일하는가.

교세라를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키운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 나를 보고 미소 지으며
그러나 날카로운 비수를 꽂듯 질문을 던졌다.

'
다들 잘 나가는데 왜 나만 이 모양 이 꼴일까?'
'하루하루 버티기도 어려운데 어떻게 내일을 생각해?'
암담해하며 나 자신을 비하했고 그것밖에 할 수 없는 현실을 원망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 그 깨달음은 바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즐기자'였다.

처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해 평생 자신의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추구하기보다는,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좋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라.

깨달음 이후 누구에게도 뒤지지않는 노력으로
평소에 하던 노력의 몇 배를 쏟아부으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고 자신을 발전시켜 나간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

아무리 위대한 업적도 사소한 것들을 착실하게 쌓는 데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일념으로 노력한 끝에
그는 아무리 손을 뻗어도 닿지 않을 것 같던 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었으며
인격체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회고하고 있었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조언이 더욱 마음을 파고드는 것은
오랜 시간 자기 일을 올곧게 지켜오면서 마음을 갈고 닦은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인격의 무게감을
그에게서 볼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순간순간 닥쳐오는 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부단히 앞을 향해 나아가자.

마음이 요동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
얼른 펜을 집어들어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말을 꾹꾹 눌러 써본다.

"아무것도 보지 말자. 막연한 미래는 막연한 미래에 맡겨두자.
내가 해야 할 일은 오늘 내게 주어진 일이다.
오늘 내가 할 일은 막연한 미래에 기대기보다는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오늘을 설계하는 것이며
오늘 하루를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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