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 마케팅 불변의 법칙

마케팅에 관한 기본서로 꼽힌다는 <마케팅불변의법칙>.

총 22가지의 법칙이 설명되어 있지만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핵심은
'마케팅은 제품의 싸움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다'가 아닐까 한다.

소비자의 마음 속에 어떻게 자리잡느냐에 따라 마케팅의 성패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더 좋은 제품보다는 '최초의' 제품이 되어야 하고
1등과 비슷해 지려고 벤치마킹 하기보다 '차별점'을 찾아야 하고
전문화된 제품으로 초점을 '좁혀'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 분야의 1, 2등이 아닌 바에야 다 비슷한 존재일테니
정말 이것만은 우리가 최고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새삼 깨닫게 된다.

이러한 인식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때로는 우리 기업의 약점도 솔직하게 털어놓는 전략도 필요하고
아이디어를 뒷받침해 줄 든든한 자금도 필요하다는 사실도 분명히 밝히고 있다.

읽어 보면 익히 알고 있는 법칙인 것 같지만
실제로 마케팅 계획을 세울 때는 무시되기 쉬운 법칙들을 간단명료하게 잘 설명하고 있는 듯했다.

강력한 자본과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펼쳐지는 마케팅 전쟁이 새삼 살벌하게 느껴지는 요즘.
마케팅불변의법칙을 넘어서는 창조적인 통찰력(!)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