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살던 삶을 내려놓고 1년간 이탈리아와 인도를 여행하기로 합니다.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는
이탈리아에서는 먹고
인도에서는 기도하고
발리에서는 사랑하게 된 리즈의 이야기입니다. ^^
한 동안은 매일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한가롭게 뒹굴어 볼 줄 아는 여유도 배우고
또 얼마간은 명상을 통해 삶의 균형을 찾는 법도 배우게 되지요.
그리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나게 되는 진정한 사랑...
자신이 누구이며,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알고자 했던 여행길.
여행 후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용기가 필요한 여행길이었지만
결국 리즈는 자신만의 대답을 얻고 여행을 마치게 됩니다.
서른 즈음에 훌쩍 배낭 메고 떠나는 많은 이들의 마음이 리즈를 닮아 있는듯 하네요.
나는 제대로 살고 있을까.
나에게도 다시 쓰고 싶은 인생이 있는데...
뭔가 해결되지 않는 체증같은 것을 담고 살아가는 나 또한 이제 떠나야할 때가 아닐까...
영화는 늘 동경하지만 선뜻 마음먹기 어려워 망설이는 우리에게 떠남을 부추깁니다.
"편안하고 익숙한 모든 것으로부터 떠날 수 있는 용기가 생겼을 때,
그게 집이든 감정의 응어리든, 외면의 것으든 내면의 것이든,
진리를 찾아 여행을 떠났을 때,
길 위에서 만나는 모든 것을 깨달음의 과정으로 여기고
마주치는 모든 이들에게 배우고자 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다면,
무엇보다도 인정하기 힘든 자신의 모습을 용서할 준비가 되었다면,
진리는 당신에게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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