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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아일랜드

일상을 쓰다

by primeworks 2012. 5. 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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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아서 주말마다 어디 가까운 곳이라도 가줘야 할 것 같은 분위기. ^^

포천 허브아일랜드로 가족 나들이 다녀왔어요.

 

성인 3000원의 비교적 저렴한 입장료에 오전 9시부터 늦은 밤 10시까지 개장하니
부담없이 다녀오기 좋은 것 같아요.


 

어디부터 가야할까... 허브식물박물관, 허브박물관, 향기/선물/행복가게, 허브레스토랑 등등의 순서로 가보면 좋다고 티켓에 쓰여 있었지만... 그냥 발길 닿는대로 둘러보는 거죠, 뭐~ ^^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허브아일랜드 전경이 보이네요.
주말이라 역시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려요.



마을을 빙 두르고 있는 물길에서 소소하지만 이탈리아의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만날 수 있어요.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으로 공을 타고 물 위를 달리는 재미난 놀거리까지. ^^


 

많은 상점들 중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온 추억의 가게.
어릴 적 즐겨먹던 추억의 먹을거리가 향수를 자극합니다.


허브랜드이다 보니 갖가지 허브제품들이 판매되고 있었지만
제 맘을 설레게 한 것은 바로 천장 빼곡히 꽂혀있던 꽃다발~ 금방이라도 꽃비가 내릴 것 같은 상상에 빠졌어요.

 


 

한 쪽에 마련된 수목원에서 그나마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지요.
개인적으로는 편안하게 쉬고 오는 듯한 마음이 들 수 있도록 더 많은 배려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어요.

 


 

허브아일랜드에서는 때아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5월에 만난 산타마을과 산타클로스~ 아, 산타할아버지 수염이며 두꺼운 옷이며 너무 더워보인다는. 후훗.




산타 우체국에서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진짜 핀란드로 배달되어서 핀란드 산타할아버지에게서 답장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알록달록 예쁜 꽃들이 가득한 허브아일랜드는 봄이라는 계절과 제일 잘 어울리는 듯 보여요.
어디를 바라봐도, 어느 길을 걸어도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다만, 너무나 상업화 된 탓에 허브 본연의 느낌이 주는 편안함과 휴식의 느낌보다는
줄지어선 선물가게에 쇼핑하러 온 듯한 느낌이 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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